美 “전자담배 흡연 피해, 첨가제가 원인”…의심 사망 사례 40건_숙소 펜하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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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사용중단 권고가 내려지면서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크게 일고 있는데요. 미 보건당국이 ​전자담배 액상 첨가제로 사용되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를 폐질환의 발병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자 사망 사례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각한 폐 질환으로 한 달 넘게 병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년. 수차례 혼수상태에 빠졌던 올해 15살의 마틴은 다른 청소년들에게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마틴/15살/폐질환자 : "두 다리로 서보려 했지만, 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전자담배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미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연자가 의문의 폐 질환을 앓는 경우가 지금까지 2천 건이 넘게 보고 됐고, 사망 의심 사례도 40건에 달합니다. 그동안 역학 조사를 벌여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강력한 범인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커/공중보건연구소 박사 : "폐에 있는 점액에서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발견됐고, 정확한 이유를 찾아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끈적이는 점액성 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전자담배 제품이나 마리화나 복합 물질인 THC에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아이들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구매 제한 나이를 21살로 할 겁니다. 다음 주 전자담배와 관련한 아주 중요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도 지난 1일,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담배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 이래 시행 일주일 만에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