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비료 첫 육로 수송 _오늘의 타지마할 카지노_krvip

대북 비료 첫 육로 수송 _카지노 주지사 하우스_krvip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남북 차관급회담의 합의에 따라 비료 20만톤이 오늘부터 북측에 전달되기 시작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료 25톤씩을 실은 트럭 50대가 북측으로 향합니다. 오늘 첫 수송된 1250톤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모두 1만톤의 비료가 경의선 도로를 통해 북측에 전해집니다. 육로를 통한 비료 수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로 수송분 비료 1만톤은 일단 개성 봉동역으로 옮겨진 뒤 시비가 급한 농촌지역으로 전달됩니다. 남북이 시간이 덜 걸리는 육로수송을 택한 것은 북측의 절박한 비료사정 때문입니다. 북한은 연간 비료 필요량이 155만톤인데 반해 생산량이 50만톤에 그쳐 해마다 100만톤 이상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게다가 벌써 모내기에 들어간 데다 옥수수 등의 밭작물도 파종기여서 비료가 절실한 때입니다. ⊙이성원(통일부 문화교루1팀장): 거의 보름이면 다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하는데 북의 입장에서도 적시에 왔다, 적절하다,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기자: 총 20만톤 가운데 나머지 19만톤은 해로를 통해 북으로 보내집니다. 이를 위해 내일부터 북측 선박들도 우리 항구에 입항합니다. 지난 84년 이후 21년 만의 일입니다. 그만큼 북한의 비료사정은 절박합니다. 이번에 보내지는 비료 20만톤은 식량 60만톤의 증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요 비용은 900억원 정도입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